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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새광고 '당신의 세계는 어디까지?'

테레시아 2007. 11. 24. 17:30

외환銀, 새광고 '당신의 세계는 어디까지?'

[머니투데이 임동욱기자]어딘지 모를 아름다운 바닷가의 언덕, 해맑은 아이들이 상쾌한 바람을 따라 가볍게 날아가는 순백색 깃털을 따라 달려가고 있다. 깃털은 어느새 맨하튼 도심 속 창 밖을 바라보는 비즈니스맨의 따듯한 시선을 만나고, 일본을 지나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로 분주한 어느 시장 속 노인과 인사한 후 파리의 한적한 오후를 즐기는 여성을 만나 다시 귀여운 아이의 손으로 사뿐히 내려 앉는다.

아이가 새하얀 깃털을 불어 넓고 청명한 하늘을 항해 날려보내며 환한 미소를 지을 때, 지진희의 나지막한 목소리가 화면 밖으로 들려온다.

'당신의 세계는 어디까지 입니까?'

 



가장 미국적인 스포츠인 미식축구를 제패한
하인즈워드의 이야기, 동양인의 작은 체구를 극복하고 유럽의 스타플레이어와 경쟁하는 이영표 선수의 이야기, 대한민국 국민을 따라 이라크까지 간 아르빌지점의 이야기 등 감동적 메시지를 전달해 온 외환은행이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이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외치면서 언제부턴가 '금융의 글로벌화'라는 문구가 지닌 전문성과 신뢰감이 일반화되는 추세다. 외환은행은 이같은 현상이 더 이상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자극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 차별화된 기업 이미지 광고를 내놨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한국의 대표적 글로벌 플레이어인 외환은행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타 금융사들이 외치고 있는 '글로벌'과는 차별화된 글로벌 이야기를 진중한 목소리로 풀어내려 했다"며 "이는 오랜 경험에서 오는 능력의 차이에 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67년부터 시작된 외환은행의 글로벌 이야기는 '하고 싶다'가 아닌 '하고 있다'의 의미"라며 "단순한 '의지'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성과'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광고에 등장하는 순백색의 깃털은 시끄럽게 떠들지 않아도, 요란하게 치장하지 않아도 세계 각국의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그들과 무언의 감성을 공유하고 있다는 의미다. 세계는 새로운 만남 또는 도전의 대상이 아닌 그 안을 살아가는 모두와 이미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있는 일상의 공간이라는 것이 외환은행이 던지는 메시지다. 또 '당신의 세계는 어디까지 입니까?'라는 카피는 각자가 마음속에 담고 있는 삶과 희망의 영역에 대한 화두다.

임동욱기자 dw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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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깃털을 통한 화면전환.
깃털을 이용한 화면전환은 이미 만화에서 여러번쓰인바 있다.
에스카플로네도 그렇고 게임 파이널판타지역시 그렇다. 하지만 광고에선 첨인가?
마지막에 해맑에 웃는 여자아이도 귀엽다. flv파일을 실행시켜주는 UCC동영상 보고난이후에 광고로 여러번 나오던데 이상하게도 광고퍼올수 있는곳은 없는것 같다. 찾으면 음악이랑 한번 올려봐야겠다.
음악 제목을 궁금해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적어봅니다. 외환은행 광고음악제목은 정예경 - 그대를 만난날
연주자가 83년생인가 음악은 http://town.cyworld.com/70005639/4204127758680 가시면 들을수 있습니다.
외환은행 싸이월드 홈페이지 주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