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이야기

엠파스 블로그 드디어 외관이 강제적으로 바뀌는구나

테레시아 2007. 11. 13. 05:15

엠파스 블로그

줄여서 보통 엠블이라고 부른다.

한겨레로 부터 인수한 지식거래소 서비스를 제외하면 커뮤니티 기능이 없다시피 한 엠파스에 2003년10월쯤 블로그 서비스가 생기면서

나의 엠파스 정착도 순조롭게(?) 이어진 곳이었다. 초기엔 대체로 회원들의 의견을 잘 받아주는 블로그 운영자들이다. 허나 회원이 많아지고 이벤트를 진행하다보면 예상치 않게 문제가 발생하는데 블로그 서비스가 생긴지 1년이 좀더 지난 2004년12월 이벤트 당첨자관련 문제가 생겼고 문제에 대응하는 엠블 운영자측에 문제가 있었던 모양이다. 엠블운영자측의 문제에 대한 인식및 해결에 실망을 느낀 기존 블로거들이 다른곳으로 이사를 하게되었고, 내가 알던 블로거 친구도 다른곳으로 보금자리를 옮기게 되었다.

 

불미스런일로 인해 한동안 블로거 활동을 안하다가 네이버블로그로 갈아탔다. 그때가 2004년이던가.만들어둔건 2003년10월이었지만 정작 활동하게된건 2004년부터였다. 그만큼 엠블에 정이들기도 했지만 글쎄 문제도 있고 매너리즘에 빠진것 같아 아는 사람이 없는곳으로 가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네이버에선 2004-2006년정도까지 간간이 활동하다가 한동안 블로그 생활을 접고 대항해시대온라인 월드오브 워크래프트등 게임에 빠져 블로그,카페활동과는 거리가 있었다.

 

허나 게임도 한계가 있던지 1년6개월간 해오던 와우를 접고 20개월만에 블로그 활동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기존 블로그로는 다시 활동하기가 싫었고 내가 원하는 새로운 아이디로 새롭게 시작하고 싶었다.

뭐 여기 다음블로그에 정착한지도 20일을 넘긴 상태지만 제대로 정착할수 있을런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그나저나 기존 엠파스 툴바와 새로운 툴바를 업그레이드 개선으로 인해 계속 유지할수 없어 강제적으로 바꾸는 조치를 취하다니..

떠난지는 오래됐지만 가끔 고향을 방문하듯 들렀던 곳인데 게다가 엠파스 만의 차별화된 화면이랄까 그런게 좋았는데 이젠 타 블로그 서비스와 큰 차이가 없는 밋밋한 화면으로 돌아가는것 같아 아쉬움과 불만(?)스런 감정이 남게 되었다.

바뀌기 전 화면을 남겨두고 싶어 캡쳐해서 가져와본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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